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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곳들

이색 데이트,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 체험하기 좋은 곳 [파주 드로잉 카페: 낙하리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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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이들이 주말에 화실에 다니고 있어서 그림 그리기를 틈틈이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워낙 그림 그리고 색칠하기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색칠공부나 캐릭터 그림 그려서 오려서 그걸로 놀이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캐릭터 그려달라 하고 색칠공부 사 달라 하는 것도 모자라 글라스 데코, 불어 펜 같은 거 하겠다고 하고 물감으로 칠하기 하겠다 그럼 사실 엄두가 잘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화실을 가거나 미술 수업 듣는 걸로 대체하곤 했는데, 드로잉 카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297-5

▪️ 매일: 10:00~10:00 


낙하리 화실은 인스타그램으로 어떤 곳인지 소식을 보실 수 있고,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매일매일 오전 오후 타임으로 9시, 11시, 2시, 4시, 6시, 8시 타임이 있습니다.

 

▪️ 캔버스도안+ 아크릴물감페인팅:2만원

▪️ 페이퍼도안+아크릴물감페인팅:1만9천원

▪️ 보호자 입장권: 9천원

 


환불 규정에는 네이버를 통한 예약 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자세히 읽어보시고 예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키즈영어 클래도 운영 중인데요, 이 부분은 따로 문의해서 예약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3만 원)

저희는 2시 타임 예약을 하고 갔어요.

 

도착하니 화실 앞 마당에도 테이블이 높여져 있고 해가 비치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았지만 아쉽게도 저희가 갔을 때에는 비가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어둡고 쌀쌀했습니다

들어가서 예약했다고 말씀드리면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간단한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느끼는 거지만 카페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세요. 

 

아이들 팔 토시와 앞치마도 직접 입혀 주시고, 도안을 고르면 도안과 함께 그림 그릴 자리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카페 안에 8개 정도의 이젤이 준비되어 그림 그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그림을 앉아서 그릴 수도 있고 보호자 대기, 음료 마시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자리도 넉넉하고 팔레트와 물감 붓 물 수건 등 개인 물건이 트롤리와 테이블에 잘 정돈되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모자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화가 가 된 듯한 느낌으로 이젤에서 컬러링을 시작했답니다.

 

아이들이 하기에는 사이즈가 큰 도안이었지만 저희 아이들은 서슴없이 색칠을 하기 시작했어요.

넉넉한 물감과 여러 가지 붓이 있어서 색칠하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해진 시간은 2시간, 아이들 케어하다 보니 조금 시간이 빠듯하기는 했지만 2시간이면 색칠하고 말리는 데까지 충분한 시간인 것 같아요.

 

중간중간 손이 묻은 물감을 닦기 위해 한편에 사이즈에 맞는 세면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희 아이가 손을 닦는다고 갔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아이 비누 칠까지 해서 따뜻한 물로 손에 묻은 물감을 지워 주시고, 상냥하고 편안한 말투로 손님들이 필요 한 것들을 세심하게 준비해 주셨답니다.

사장님께서는 원래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라고 해요. 손님이 안 계실 때에는 그림 작업도 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2시간이 길까 싶었는데, 전혀 지루해 하지 않고 집중해서 색칠을 끝내고 잠시 물감이 마르는 동안 카페 앞 마당에 나가서 흙 밟고 꽃 구경하면서 노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 마른 그림은 잘 말아서 들고 갈 수 있게 주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 그리고 초등 고학년 아이들, 남녀 커플도 보였어요.

커플끼리 와서 작품 하나씩 하기에도 너무 좋은 이색 데이트 코스 일 것 같네요.

 

분위기 좋은 드로잉 카페 "낙하리 화실"
오늘 하루 컬러테라피를 통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싹 날아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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