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연히 마천동 쪽에 갈 일이 생겨서 간 김에 식사를 하고 왔는데요.
우선 마천동 하면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난 곱창집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곳은 주차하기가 쉽지 않아서 패쓰~
오랜만에 고기를 먹자고 찾아보니 마천동이 유명한 고기 맛집이 있었네요^^
"마포숯불갈비" 집 입니다.
송파구 잠실에 마천중앙시장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 서울 송파구 마천동 158-2
마천역 2번 출구에서 594m
매일: 11:30~ 22:30
메뉴
* 수제돼지갈비(250g)13,000원
* 삼겹살(200g)13,000원
* 마포주물럭(200g)13,000원
* 냉면
소갈비살도 판매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네비 찍고 가면 골목으로 안내를 해주는데 좀 찾기가 애매합니다.
정작 식당은 길가에 있는데 말이죠.
몇 바퀴를 돌고 도착 했습니다.
뒤편에 주차장도 있어요.
이쪽 동네는 골목골목 좁은 길이 많으니 초보 운전자분들이나 차량이 큰편인 경우에는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자마자 양념갈비를 주문했어요.
밑반찬들도 정갈 하게 준비해 주셨고,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싱싱한 쌈 채소가 푸짐하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저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예전에는 안 좋아하던 쌉싸름한 채소들과 여러 가지 야채들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점심부터 여자들끼리 모여서 고깃집 간 것도 보면 점점 밥심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양념갈비 하니 어릴 적 우리가족이 외식을 하면 매번 가던 숯불갈비 집이 생각났어요.
어린 나이에 달달한 고깃집 가면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모님이 외식하자고 하면 집에서 대충 라면 먹겠다고 따라가지 않았던 같아요.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보니 이제 조금 지나면 이 아이들도 따라나서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갈비는 어느덧 해치웠고, 이곳 물냉면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다기에 비냉파인 우리는 물냉과 비냉 하나씩 주문을 했습니다.
비빔냉면를 그렇게 좋아하는데도 이 식당은 물냉면이 정말 ! 맛있었어요.
겨자랑 식초 한 바퀴씩 휙 둘러 먹으니 시원한 국물이 개운하게 느껴졌습니다.
냉면까지 먹고 나오는 길에 갈비 포장을 부탁드렸는데요, 글쎄 쌈 채소까지 듬뿍 담아서 같이 포장 해주셨어요!
요즘 식당 가면 채소 엄청 조금씩 주셔서 계속 번거롭게 가지러 가거나 가져다 달라고 하니 민망할정도 인데 정말 채소 하나는 푸짐하게 주십니다^^
쌀밥만 안 먹었지 정말 배부르다고 하면서 바로 옆집에 있는 커피숍에 가서는 또 와플이랑 스콘 시켜서 와구와구 먹었답니다.
역시 밥배 따로 디저트배 따로 인가 봅니다ㅋㅋ
집에 오는 길에 노곤 노곤 잠이 오면서 배가 부르니 이제 슬~~~~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슬~~~ 다시 걷기 운동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걷기 운동 포스팅 한번 올려 드릴게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맛있으면 0칼로리~~~~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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