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성조숙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거나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 실거에요.
성조숙증이란 여자아이는 8세미만, 남자아이는 9세미만에 사춘기 증상이 발생 하는 경우를 뜻 합니다.
호르몬 분비로 인해 성장이 빨라지면서 여아들은 초경을 빨리 시작하게 되고, 성장판이 닫히면서 키크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성조숙증에 대한 염려들이 많으실 텐데요.
요즘에는 성조숙증 검사는 대부분 증상이 상관없이 초등학교 입학 전쯤 검사를 한 번씩 하고 있다고들 합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7세경 키에 비해 몸무게가 조금 많이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겸사겸사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였는데요.
보통 이런 성조숙증 관련해서 대학병원에서 유명하신 교수님 예약하기에 대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저희도 몇 달을 기다렸다가 첫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약 후 첫 진료를 받게 되면,
▪️키, 몸무게 검사
▪️손가락 엑스레이 촬영
후에 담당의를 만나게 됩니다.
저희 아이를 처음 보자마자 질문을 하셨어요.
✔️하루에 밥 외에 간식은 얼마나 먹는지?
✔️슬라임 같은 걸 가지고 노는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이나 학원 다니는 곳이 있는지?
질문들을 물어보신 뒤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 지금 7세 정도의 이상의 아이들은 하루 세끼 식사 외에 간식이라면 우유 한 잔이나 주스 한 컵 정도로 충분 하며,
✔️태권도 줄넘기 같은 땀 흘리는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기를 권장하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키만 계속 크면서 몸무게만 유지하게 된다면 살이 빠지는 효과로 볼 수 있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저희 아이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꾸준히 6개월에 한번 씩 체크를 해 보기를 권해 주셨습니다.
왜 체중 조절을 하냐구요?
성조숙증 진단을 받을 때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비만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인스턴트식품, 어른들 화장품이나 샴푸를 같이 사용 할 경우
운동량이 적응 경우 등도 해당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미리 검사를 받지 않으실 경우
성조숙증 의심을 해봐야 하는 경우는요,
▪️ 아이의 정수리 냄새가 일반적인 머리 냄새가 아닌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 : 호르몬 분비로 인해 정수리 냄새가 나는 것이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 여아의 가슴 몽우리가 잡힐 경우나 가슴이 발달하여 스쳐도 아프다고 할 경우에도 병원을 찾아 검사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딱히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천천히 검사를 하거나 아니면 검사를 받지 않아도 좋지만, 이왕이면 8세 이전 학교 가기 전이나 취학 후 정도에 검사를 받는 이유는 만 9세 이전 성조숙증 진단을 받게 될 경우에 한해서 진료비에 대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조숙증 검사를 하게 되면
▫️ 현재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수 있게 되고
▫️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성장판이 열려 있는 정도와
▫️ 앞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의 키를 유추하여 알려줍니다.
더불어, 키는 엄마, 아빠의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며, 보통 예상된 키에서 오차가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키는 유전이라더니 정말 그 말이 맞나 봅니다.
여자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늦기 전에 한 번쯤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대학병원 인기 있는 교수님들은 예약 대기 가 적게는 한 달 길게는 세 달 이상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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