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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거

꽃이 피고 지면서 색이 변하는 매력: 작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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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꽃이 한창 피고 지는 시기이죠^^

야외나 공원 어느 곳에 가도 꽃이 많이 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특히 평소에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식물들도 많이 심는 추세인 것 같아요.

동네를 거닐다 보면 너무 예뻐서 멈춰 서서 사진을 찍게 되는 꽃들도 많더라고요^^

제가 얼마 전 작약꽃을 몇 송이 받은 적이 있어요.

 

이 작약꽃은 예전에 제 친구가 결혼식 때 부케로 사용한 적이 있어서 마지막에 부케 던지기 할 때 제가 받아와서 집에 그 빨랫줄에 살짝 걸어놨는데 다음날 진짜 얼굴만 하게 활짝 펴서 너무 깜짝 놀란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이후 처음 받아보는 작약 꽃이었습니다^^

아주 진한 핑크빛의 작약꽃 

 

작약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도 하는데요, 백작약, 적작약, 호작약, 참작약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꽃은 5월~6월에 피며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작약꽃의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하네요^^

작약꽃의 꽃말은 색에 따라 분홍색 수줍음/ 빨간색 성실함/ 하얀색 행복한결혼 이라고 합니다^^

작약꽃은 꽃봉오리가 동그랗게 모여져 있는 형태로 수확을 하게 되는데요.

작약은 순간적으로 개화를 하는 꽃이기 때문에 봉우리가 진상태에서 약간의 약품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 집에 온 이 작약꽃도 어느 정도 핀 상태에서 받게 되었는데요.

하루 정도 이렇게 핑크색이 유지가 되다가 며칠 지나고 나니 더 활짝 피면서 색이 연한 핑크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쨍한 핑크색도 너무 예뻤는데 이렇게 연한 핑크색도 너무 매력 있지 않나요^^

화병에 넣어두고 이틀에 한번 정도씩 줄기를 살짝씩 잘라주면서 물을 갈아주니 일주일 정도 유지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매일매일 지나면서 색이 점점 빠지면서 나중에 꽃이 시들기 직전 끝까지 폈을 당시에는 이렇게 색이 하얗게 변한답니다...

 

아주 하얗게 변한 작약꽃 잎이 하나둘씩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색이 변하면서 지는 작약꽃을 보니 마치 우리의 인생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주 예쁜 꽃이라도 열흘은 넘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지요...^^

꽃잎이 떨어질 때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 또 새로운 꽃을 사다가 화병에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6월에 개화하는 예쁜 작약꽃 지금 한창일 때 한번 찾아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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