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날 지인에게서 책 추천을 받았습니다.
바로, 더 해빙이란는 책인데요.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이 책을 읽고 나면 돈에 대한 생각, 돈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추천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바로 책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보통 책이나 영화를 읽기 전 간략한 내용을 좀 찾아보고 나서 읽기 시작하는 편이라 이번 책은 전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읽게 되었어요.
이게 소설책인지, 자기 계발서인지, 에세인지...말이죠..
일단 이 책은 아주 오래전 읽었던 "시크릿" 이란 책과 같은 부류의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에 대한 마음가짐, 돈을 쓰고 있는 나의 감정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입니다.
사실 책이란 것이 자신에 처해진 상황이나 현재의 감정 그리고 가치관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텐데요.
제가 읽은 후 느낀 점은 이 책 역시 호불호가 굉장히 강할 거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봤습니다^^;
일단 시작은 너무 좋았어요.
주인공인 홍주연이라는 기자는 어릴 적부터 자린고비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항상 아끼고 절약해야 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고 그렇게 아끼고 아끼던 아버지는 결국 갑작스럽게 암에 걸려 얼마 못 사시게 된다.
그렇게 좋아하시던 굴비를 보내드렸는데도 냉동실에 보관한 채 반도 못 드시고 말이다.
아버지께서도 돌아가시기 전 아끼고 아끼면서 살아라고 하지만, 결국 임종 직전에 하신 말씀 " 나는 부자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아끼기만 했지 행복한 순간순간을 놓친 것 같다.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진정한 부자로 살려무나. 그 방법을 찾아 너의 삶을 누리렴."
아버지 마지막 말씀에 대답을 하고 진정한 부자가 되기 위해 살겠다고 마음먹은 주인공
일명 그루라고 불리는 이서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불교경전에 나오는 안수정등이란 우화였다.
"달려드는 코끼리를 피해 도망가던 남자가 우물을 만났다.
등나무 줄기를 붙잡고 우물 아래로 내려가자 바닥에는 구렁이들이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머리 위를 올려다보니 설상가상으로 흰쥐와 검은 쥐가 나물 줄기를 갉아먹는 중이었다.
그때 머리 위로 무언가 떨어졌다.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니 달콤한 꿀이었다.
남자는 죽을 위기에 처한 것도 잊고 정신없이 꿀만 받아먹었다."
이 사람은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었을까?
이 상황에서 꿀에 정신이 팔려있다니...죽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안 보이는 걸까...?
"방도는 하나, 줄을 타고 올라가 코끼리와 싸우는 수밖에 없어요. 일단 마음을 먹으면 두려워 한 것보다 어렵지 않을꺼에요"
그리고 승자 앞에는 장엄한 대지의 광경이 펼쳐지죠.
이렇듯 사람들에게 닥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코끼리를 물리치는 건 어렵지 않다는 조언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계속해서 힘들고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한 발을 내디뎌 나가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풀린다고 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이 둘은 그렇게 만남을 거듭하며 대화를 통해 Having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녀가 말하는 Having ...
* 없음에 집중하지 말고, 있음에 집중하라
예를 들어 우리가 월급을 받았다고 생각해 보면요.
월급을 받아서 집세에 아이들 학원비에 세금을 내고 나니 남는 게 없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돈이 있어서 이렇게 집세와 학원비, 세금을 낼 수 있는 그 "있음" 에 초점을 두라고 말합니다.
또한 어떠한 물건을 살 때에도 같습니다.
이 물건을 사면서도 돈 걱정과 불안함, 등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소비가 아닌 것입니다.
친구가 샀던 바지가 너무 예뻐 보여서 따라 샀음에도 결국 그 옷은 자주 입게 되지 않았을 경우처럼 말이죠.
문제는 이 바지를 샀을 때 내가 그 바지가 정말 필요해서 샀던 게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 의해 샀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이것이 필요하고,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이라면 사려고 할 그 당시에 내 마음이 편안해야 하고, 불안함이 없어야 합니다.
Having 이란 내가 돈을 쓰고 있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 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내가 통장에 돈이 엄청 많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지금 소비하고 있는 이것 자체가 그렇게 고민되고 불안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것처럼 내가 원하는 것 을 교환할 만한 돈을 갖고 있다는 것, 이 "좋은 느낌" 이것이 Having이라고 설명합니다.
책을 읽다 보니, 점점 현실과 거리가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집중도가 살짝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가끔 이렇게 자기반성의 시간, 무언가 다시 마음가짐을 재 정비하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소비에 대한 불안감, 돈이 없음에 대한 고민, 그런 것을 삶의 초점을 두지 말고, 지금 내가 행하고 있는 행위, 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돈을 씀에 있어서 현명한 소비 : 즉 소비 할수있음애 대한 감사라는 표현을 현재 내가 돈이 있음이라고 표현을 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베풀며 사는 것! 그것이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누군가에게 작은 것이라도 베풀다 보면 그것은 언젠가 그 어떤 형태로든 돌아온 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꼭 물질적인 것, 금전적인 것이 아니라도 말이죠.
그래서 그러한 의미에서는 이 책을 보면서도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부에 대한 마음의 감정책 더 해빙!
저도 이 책을 읽곡 나니 그동안 돈을 쓰면서도 더 없음에 불평했던 내 모습이 떠오르네요.
쓰는 그 순간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앞으로는 어떠한 작은 소비, 작은 상황에서도 있음에 집중하고, 초점을 맞춰서 그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일이 계속해서 생기고,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부자가 될 기회가 자연스럽게 올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를 끌어당기는 힘.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인 거겠죠?^^
뭔가, 막막했던 하루하루, 내일을 걱정하던 내 모습,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이것은 그냥 내가 만들어내는 감정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 오늘, 그리고 지금 나의 상황 중 좋은 것에 집중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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