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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본 것들

기욤 뮈소 작가의 "2020년 인생은 소설이다." "2019 작가들의 삶", "2018 아가씨와 밤"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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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라는 작가를 알고 계시나요?

제가 20대 시절에 첫 출간을 하여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프랑스 앙티브 출신의 작가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영화를 보는듯한 흥미진진한 전개가 책 가독성을 높이고, 이 작가의 특유의 시나리오는 정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했을 정도로 놀라워서

저는 신간이 나올 때마다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했답니다.

그가 2001년 처음 스키다마링크라는 책으로 데뷔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이 책이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에 2005년도에 "구해줘" 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이 책이 히트를 치면서 그의 첫 작품인 스키다마링크 역시 다시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꾸준하게 출간을 하는 편이어서 그의 책을 기다리는 것도 저에게는 매우 설레는 일 중 하나였답니다^^

그럼 기욤뮈소가 그동안 출간했던 책들과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참, 기욤뮈소책이 한국 영화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만들어진 적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사실 영화는 그리 큰 감동을 얻지는 못했답니다.


기욤뮈소 작품을 소개해드릴게요. 


1. 스키다마링크 2001년(데뮈작)

도난당한 세기의 명화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키다마링크"란 제목은 술래를 정할 때 부르는 어린아이들의 노래에서 따온 것. 
대선을 얼마 앞둔 9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사건이 발생한다. 서양 그림의 명화 '모나리자가' 사라져 버린것이다. 연이어 정보통신 분야의 제왕 마이크로 글로벌의 윌리엄 스타이너 회장이 리랍되는 사건도 발생한다.
바깥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변호사 테오는 두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의문의 소포를 전달 받게 된다. 소포안에는 초대장과 함께 사라진 모나리자의 일부분의 조각이 들어있는데.... 초대장에 지시된 장소로 나간 테오 멕코일은 그곳에서 자신처럼 소포를 받은 셍니물과 만나게 된다.


2. 그후에....2004년 

물에 빠진 여자친구를 구하려다 익사 직전에 구출된 네이선. 그 후 맨해튼의 성공한 변호사가 된 그는 목숨을 걸고 구한 멜로리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아들의 죽음으로 다시 위기를 맞는다. 로펌사무실으 ㄹ찾아온 의사 굿리치는 죽음을 예견할 수 있는 메신저를 자처한다. 굿리치가 말한 대로 네이선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차례로 죽어간다.


3. 구해줘 2005년

배우의 꿈을 안고 미국까지 왔지만 높은 장벽에 부딪혀 심심이 모두 지쳐버린 줄리에트 보몽, 우울증을 견디지 못한 아내가 임신한 몸으로 자살을 해 버린 충격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의사 샘 겔러웨이. 접촉사고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만난지 45분만에 서로에게 반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후 두 사람은 금세 사실을 인정하고는 그간의 괴로운 일들은 잠시 미뤄두고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사랑은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줄리에트를 아주 먼 곳으로 데려가버리겠다고 말하는 어떤 여자가 나타나면 서 틀어지기 시작한다.


4.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2006년 
60살의 엘리엇은 후회로 가득하다. 30년 전 죽은 연인 일리나 때문이다. 그의 소원은 죽은 그녀를 다시 한번 보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우연히 얻은 알약을 먹었을 때 3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30년 전의 자신에게 자기는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설명하고 일리나를 보게 된다. 30년 전의 그는 미래에서 온 그를 인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리나가 죽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어떻게든 미래의 자신에게 연락을 할 방법을 구해 어떻게 그녀가 죽는지 알아낸다.

그런 과거의 자신에게 미래의 그는 첫 번째 그녀와 세어질 것. 두 번째 딸 앤지를 낳게 한 여의사와 동침을 할것, 세 번째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발설하지 말 것이라는 조건을 건다. 
그렇게 그녀를 죽게 만든 상황을 넘기지만. 과거는 헤어짐을 견디지 못해 그녀와 친구 매트를 잃게 되는 실수를 벌이게 된다. 9번의 과거 여행으로 그는 일리나는 살리고 앤지를 만나지만 정해진 사실대로 그는 폐암으로 죽는다.
그는 앤지를 통해 매트에게 편지를 남긴다. 모든상황을 알게 된 매트는 살게 된 일리나에게 모든 상황을 전한다. 그리고 아직 1번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매트는 그의 집에서 알약을 찾아내고, 과거의 그에게 절대로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고 전한다.
현실로돌아온 매트 일리나 또한과거 여행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 처럼 변화되기 전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그들은 엘리엇을 찾는다. 


5, 사랑하기 때문에 2007년 

성공한 의사에서 노숙자로 전략한 마크, 거듭되는 일탈로 스캔들 메이커가 된 억만장자 상속녀 엘리슨. 복수심에 불타는 소녀, 에비. 매일 밤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는 커너, 지난날 그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6.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2008년

가브리엘에게는 운명적인 두 남자가 있다. 한 사람은 첫사랑. 다른 한 사람은 아버지. 한 사람은 경찰. 다른 한사람은 도둑, 오래전 가브리엘의 가슴에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남기고 떠난 두 남자가 한날 한시에 나타나 그녀의 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7. 당신 없는 나는? (Que serais-je sans toi?) 

 

2009년: 가브리엘에게는 운명적인 두 남자가 있다. 한 사람은 첫사랑, 다른 한 사람은 아버지. 한 사람은 경찰, 다른 한 사람은 도둑. 오래 전, 가브리엘의 가슴에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남기고 떠난 두 남자가 한 날 한 시에 다시 나타나 그녀의 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8. 종이여자 2010년

LA의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톰보이드는 어린시절에 겪은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면서 크게 절망하고 좀처럼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빌리. 톰이 펜을 놓는다면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9. 천사의 부름 2011년


파리에서 꽃집 (환상의 정원)을 운영하는 매들린,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식점(프렌치터치)를 운영하는 조나단.
그들은 뉴욕JFK공항에서 몸을 부딪치는 바람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뜨렸다가 집어 든다.
각자 집으로 돌아와서야 휴대폰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호기심을 느끼고 살짝 열어 본 휴대폰에는 놀라운 비밀일 담겨 있다. 
전직 형사 매들린이 담당했던(앨리스 실종사건)의 비밀은 무엇인가? 경찰서의 익명으로 배달된 상자 안의 장기는 누구의 것인가?

2007년 8월 몬트리올 공항에서 실수로 잠깐 이름 모를 여자와 휴대폰이 바뀌었던 작가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적은 인용구들의 출처를 밝혔다.
2017년에 속편 "파리의 아파트"가 나오게 된다.


10. 7년 후 2012년 
모범생이지만 지나치게 고지식한 세바스찬. 매력적이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니키. 그들은 서로의 관심 부족을 원망하며 헤어진 부부다.
아들 제레미는 니키가 데리고 가고 딸 카미유는 세바스찬이 데려간 채...7년 후 세바스찬은 여느때 처럼 카미유의 방을 뒤지던 도중 피임약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아이에게 피임약을 흔들어 보이며 설명해 보라고 했지만 카미유는 설명하기는 커녕 남의 방을 왜 뒤지냐며 화를낸다.
아이의 적반하장에 너무 화가 난 세바스찬은 손찌검을 했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손을 내밀었으나 아이는 아빠의 손길도 뿌리치고 집을 뛰쳐나가버린다.
딸 생각만 하며 발을 동동 구르던 와중에 이번엔 니키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이 상황에 사이가 안 좋은 전처까지 상대할 힘이 없었으나 아들 제레미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전체에게로 달려간다.
둘은 아이를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앙금 문제느 잠시 뒤로 미뤄놓고 아이의 행방을 수소문하게 되는데......


11. 내일 2013년
하버드대 철학과 규새 매튜는 어느늘 중고 시장에서 한 남자가 파는 노트북을 구입하게 된다.
그런데 포맷해서 새것이나 다름없다는 남자의 말과는 달리 노트북 안에는 예전 주인이었던 어떤 여자의 사진들이 가득하다.
순간 알 수 없는 호기심에 이끌려 그는 사진 속 여자에게 메일을 보고 여자 또한 친절하게 답변을 했다.
여자의 이름은 와인 감정사인 엠마. 이메일을 통해 단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오프라인 만남을 갖기로한다.
그런데 약속시간이 지나도록 끝내 서로를 만나는데 실패한다.... 이게 어떻게 된...일일까...?


12. 센트럴파크 2014년
파리에서 활동하는 열혈 여경 알리스는 어느 날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깨어나게 된다. 
파리에서 활동하던 그녀가 어쩌다 미국까지 날아오게 된 건지 전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아무런 기억이 없다. 혼란스러워하던 중 낯선 남자가 자기랑 같이 수갑을 차고 있는 것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나중에 깨어난 남자도 수갑이 채워진 팔을 보고 놀라긴 마찬가지.
그는 더블린에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가브리엘 케인이었고 마찬가지로 전날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다.
둘은 곧 자신들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을 찾아 나서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13. 지금 이순간 2015년
아버지는 아서에게 등대를 유산으로 물려주며 등대 지하실에 있는 비밀의 문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지난날., 아서의 조부 설리반이 행방불명된 바로 그 문이다.
호기심에 문을 연 아서는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에 휩쓸리며 정신을 잃게 된다. 그가 깨어난 곳은 매력적인 여인 "리자"의 집이다.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난다.
리자와 더없이 간절한 사람이 시작되지만 아서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에 단 하루뿐이다.
등대의 저주는 24년간 유효하며 아서는 현실로 돌아올 때마다 얘기치 못한 변화에 맞서 싸워야 한다.
사라지는 남자 아서와 기다리는 여자 리자의 사랑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14. 브루클린의 소녀 2016년
아들 테오를 혼자 키우며 살아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라파엘과 소아과 의사 안 나는 결혼식을 3주 앞두고 앙티브의 코트다쥐르 바닷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의 여행은 라파엘이 안나의 과로를 포함한 모든 비밀을 알아야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다.


뭔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우수에 젖어 있거나 혼자 시름에 잠겨있는 경우가 많았던 안나는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길 꺼려하며 만약 라파엘이 지난 비밀을 알게 될 경우 변함없이 사랑 할 수 있을 지묻고, 라파엘은 변함없이 사랑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결국 안나는 불에 탄 세 구의 시체를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이야기하고 무엇을 알게 되든 안나는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던 라파엘은 막상 사진을 대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아 펜션을 나가버린다.
라파엘은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용서를 빌기 위해 펜션으로 돌아오지만 안나는 어느 새 사라지고 없다.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는 안나의 안위를 우려한 라파엘은 이웃사촌인 전직 형사 마르크와 함께 안나를 찾아 나선다.


15. 파리의 아파트 2017
전직 형사 매들린과 극작가 가스파르는 임대회사의 실수로 파리의 아파트에서 원치안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천재화가 숀 로렌츠가 살았던 집으로 여전히 그의 숨결과 자취가 베여있는 그 집의 법적상속인은 그들에게 화가의 납치된 아들과 사망 직전에 그린 그림 석 점이 사라진 사실을 이야기한다. 
매들린과 가스파르는 의기 투합해 화가의 그림과 아들을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다.
숀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동안 두 사람은 눈앞으로 다가서는 연쇄 살인마의 그림자와 대면하게 되는데...

이 책은 천사의 부름의 속편이다..


여기까지는 2017년까지의 기욤뮈소 책입니다.

저는 기욤뮈소 출간 책부터 2012년까지의 책을 모두 사서 읽어보았는데요.

그 이후에 결혼과 출산으로 책 읽는 시간이 뜸했습니다.

육아서 보는 틈틈이 예전의 제가 좋아하던 책들을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기욤뮈소 책 세가지를 구입했습니다.


2018년 아가씨와밤 기욤뮈소의 16번째 책.

 

 

2019년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뮈소의 17번째 책.



2020년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뮈소의 18번째 책이자 현재 출간된 책 중 가장 마지막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며칠 동안 이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위에 적은 줄거리처럼 이 책들도 간단한 줄거리를 찾으려면 찾을 수 있지만, 

아무 정보 없이 한번 읽어보려고 해요^^

제가 오래전 읽었던 그 특유의 감성과 기욤뮈소 만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이번에도 제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집니다^^

 

혹자는 기욤뮈소 책이 읽다 보면 뻔한 스토리, 뻔한 전개 뻔한 로맨스라고 하지만...

기욤뮈소라는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은 가볍게 읽기 좋은 책, 전문적인 서적만 보다가 가끔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기욤뮈소의 어떤 작품이던 한 권 골라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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