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실내 자전거 판매량이 급증했었죠.
아무래도 실내 자전거 하면 꾸준히 운동하기가 쉽지 않고, 한번 안 하기 시작하면 집에서 옷걸이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집에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자전거가 하나 있었어요.
사이즈가 작고 정말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 자전거여서 운동을 하고 나도 딱히 운동을 한 느낌이 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실내용 자전거를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제가 알아본 것은 "숀리 바이크"였어요.
지인 집에 놀러 갔을 때 숀리 바이크가 있는 것을 보고 타봤는데 괜찮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또 다른 지인을 통해서 이고진 바이크를 알게 되었어요.
"이고진" 은 워낙 운동기구로 유명해서 러닝머신만 알고 있었는데, 이 이고진 바이크가 완전 찐 바이크더라구요 ㅎㅎ
실내 스피닝 자전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가정에서 정말 땀 흘리면서 자전거 운동 제대로 하고 싶다 하시면 추천드려요^^
제가 구입한 이고진 실내 자전거 모델은 "901S 스핀바이크" 제품입니다.
이고진 바이크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와 제 주위 지인들은 이고진하면 이 노랑색을 선호한답니다^^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인터넷 가격으로 30만원대 정도 하고 있는데, 이고진 바이크 제품 중에 훨 씬 더 고가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고진스피닝 실내자전거는 한명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을 만한 무게가 아닙니다.
무게감이 있는 만큼 안정감이 있고, 크기도 넉넉해서 좋더라구요.
바닥 앞쪽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살짝 들어서 옮길 수는 있지만, 들어서 옮길 때에는 혼자 옮기려고 하시면 큰일 납니다.
구매하실 때 사은품으로 바닥에 깔 수 있는 고무 조각 매트를 증정하고 있으니 바이크 하단에 깔아서 사용하시면 층간 소음 및 바닥 스크래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페달은 맨발로 타기에는 좀 무리가 갈 수 있을 것 같고, 실내용 운동화를 신고 운동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페달 위에 신발이 헛돌지 않도록 꽉 잡아 주는 역할을 하여 스피드를 낼 때에도 발등이나 발목에 힘이 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 핸들 앞쪽에 LCD 계기판이 있어서 버튼 하나로 시간, 속도, 거리, 칼로리 운동정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길게 쭉 누르고 있으면 정보가 초기화됩니다.)
* 이고진 스핀 바이크는 3중 완충 장치가 내장된 안장을 사용하여 오랜 시간 사용해도 타 자전거에 비해서 통증이 있지않더라구요.
* 안장 높이를 조절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핸들 높이도 조절이 쉬워서 내 키와 몸에 맞춰서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앉아서 탈 때와 서서 탈 경우에 맞춰서 조절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들 부위를 어디를 잡느냐에 따라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부위가 달라집니다.
핸들 안쪽을 잡을 경우 팔 쪽 부위에 힘이 가해지고, 핸들 양쪽을 잡을 경우 안정감 있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핸들 제일 위쪽을 잡을 경우에는 서서 탈 경우에 이곳을 잡고 타면 안정감이 있습니다.
* 바퀴 안쪽에 양모 패드가 있는데요.
처음에 이 부위가 말라있어서 바퀴를 돌려보면 매우 뻑뻑합니다.
스프레이형 오일도 판매하고 있지만, 저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바이크 전용 오일을 따로 구입해두고 일 년에 몇 번씩 패드가 좀 빡빡하다 싶을 때 뿌려주고 있습니다.
그럼 왜 많은 사이클 중에 스핀 바이크가 좋은지 알아볼까요?
보통 자전거는 앉아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쪽으로 만 운동이 됩니다.
하지만, 스핀 바이크는 페달을 밟고 일어선 채로 전신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 중에 가장 칼로리 소모가 높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동시에 전신 근력운동 강력한 홈스피닝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운동했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저는 매일 기본 30분부터 운동을 시작 했습니다.
스핀 바이크를 베란다 한편에 두고, 창문 밖으로 차가 쌩쌩 달리는 것을 보면서 타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가더라구요^^
처음 페달을 밟기 시작할 때에는 좀 힘듭니다. 처음 시작이 항상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10분 정도 지나면 금방 적응이 됩니다.
꾹 참고 30분만 딱 참으면 그 뒤부터는 진짜 즐기면서 타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정말 운동 안 좋아하던 저도, 30분 지나고 나서는 앉아서 타다가 페달 하중을 높여서 무겁게 해두고 서서 타기 시작합니다.
* 가장 중요한 팁!!!
앉아서 처음 타기 시작할 때에는 페달을 아주 약하게 맞추고 천천히 몸을 풀어준다 생각하고 10분간 탑니다.
점점 더 무겁게 조절을 해가면서 다리 근육에 힘이 가도록 페달을 밟아줍니다.
페달을 밟을 때에는 발목을 이용해서 타시는 게 아니라 발 뒤꿈치를 뒤로 차 준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앞벅지 근육이 올라오지 않고, 예쁘게 살이 빠진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타면서 점점 더 무겁게 버튼을 돌려서 조절하셔서 마지막 몇 분간은 서서 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분은 또 점점 가볍게 조절 하면서 마무리해줍니다.
계속해서 페달을 밟다가 갑자기 확 서게 되면 근육에 무리가 오게 되므로 서서히 멈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내려와서는 다리 한쪽씩 핸들 쪽에 올리고 쭉쭉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운동하고 나면 땀도 많이 나고 상쾌한 기분이 듭니다.
매일 30~40분씩 탔고, 컨디션이 좋은날엔느 60분까지 탔던것 같아요.
실내 자전거는 매일매일 20~30분씩 이상씩 타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꾸준한 게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실내자전거는 체중이 실리지 않고, 허벅지 근육을 키울 수 있어서, 무릎관절 환자들께는 더 좋은 운동이라고 합니다.
다만, 서서 타는 것은 무릎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천천히 시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고 있고, 겨울에는 실내로 가지고 들어와서 사용 중입니다.
1년 정도 사용해 보니 뽕을 빼고도 남은(?) 것 같아요.
다행히 옷걸이로 사용하지 않고 저와 남편 함께 사용하니 아깝지 않을 금액입니다^^
참, 자전거 타실 때에는 타이트한 바지를 입고 타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헐렁한 바지를 입고 타면 허벅지가 쓸리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살이 많아서 일까요? ㅋㅋ)
그래서 저는 젝시믹스에서 구입한 운동 바지를 입고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 참 재밌는 것 같아요~
운동하고 난 뒤의 상쾌함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귀찮게 옷을 갈아입고, 양말과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 위에 올라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해서 건강 유지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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