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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초등학생 장기자랑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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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인 요즘에도 초등학교 초등학생 저학년들은 매일 학교에 다니고 있지요. 

고학년 아이들은 원격 수업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학교생활이 적은 저학년 아이들은 매일 등교로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요즘 초등학교는 대부분 학교에서 학기 초 반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이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장기자랑 시간 있다고 하여 알아보니 초등 저학년 때 꼭 하고 지나가는 코스인듯합니다.

 

장기자랑 시간에 뭘 할 거냐고 물어보며 몇 가지 제안을 했는데요. 
태권도, 피아노, 책 읽기, 노래 등등 뭘 하면 좋을까라고 물으니 태권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피아노 같은 경우에는 현재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선생님께 장기 자랑용 특별(?) 레슨을 부탁하려고 했었는데, 태권도를 선택했네요^^

태권도는 다행히 얼마 전 품띠를 따서 자신 있게 품새를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 도복 정갈하게 입고 띠도 매고 가서 평소 하던 대로 하고 와! " 

라고 말해주었지만 학교에서 부끄러움이 많은 우리 아이는 "엄마, 나 너무 긴장돼."라고 말하더군요.

오늘 장기자랑 시간에 뭘 할지 이야기하는 시간에도 "저는, 000를 하겠습니다." 이 한마디를 못하고 패스 했다고 하네요 ㅠㅠ ..

그래도 평소에 잘 하는 걸로 하면 되니 걱정이 덜합니다만, 혹시나 싶어 장기자랑 관련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ㅋㅋㅋ 저학년 엄마들 이 장기자랑 때문에 애먹으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심지어, 아이가 가정학습 신청해달라고 했다며, 정말 가정학습을 신청 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정말 많이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준비를 도와줘서 그 시간을 잘 이겨 낼 수 있게 도와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생각해 보니 요 장기자랑.. 어릴 적부터 커서 직장 생활할 때까지 정말 쉬지 않고 시키네요 ㅋㅋㅋ 그러니 어릴 적부터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거 같네요)

장기자랑은 본인이 자신 있는 것들 위주로 준비를 하면 되는데요.

✔️피아노(전자피아노를 준비해 주신다고 하네요) 오카리나 실로폰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

✔️노래하기, 춤추기 등 

✔️태권도나 합기도 줄넘기(음악줄넘기) 

✔️그림 그리기, 요리하기, 미술, 수영 
(이것은 본인의 작품을 준비해서 빔으로 띄워서 보여주거나, 짧은 동영상 촬영을 해서 선생님께 드리면 선생님께서 화면에 보여주신다고 하네요)

✔️마술 : 요즘은 장기 자랑용으로 간단한 마술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넌센스 퀴즈나, 수수께끼 답을 맞힌 아이에게 사탕이나 연필 등 상품 주기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은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

등등 꼭 친구들 앞에서 직접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으니 이 중에서 잘 골라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술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마술 용품 숙지가 잘 되어야 앞에 나가서도 긴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넌센스 퀴즈 같은 경우에는 이런 질문들을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네발, 다음에는 두발, 다음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사람

✔️키가 거꾸로 자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고드름

✔️매일매일 검정옷만 입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그림자

✔️형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동생은?

정답: 형광펜

✔️바나나가 웃는다를 네글자로 하면?

정답: 바나나킥


✔️가장 싼 사냥도구는?

정답: 파리채

 

이런 식으로 검색창에 초등학생 수수께끼, 초등학생 넌센스 퀴즈라고 검색하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를 생각하니 앞에 나가서 뭐 하라고 할 때 자신 없는 거 시킬 때가 가장 난감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할 수 있게 씩씩하게 말하는 법도 연습을 시켜야겠어요.

집에서는 똑 부러진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는 내성적이고 발표도 부끄러워하는 아이라니...

그래도 할 줄 아는 게 있어서 다행입니다.ㅠㅠ

잘 하고 올지 너무나 걱정되는 엄마 맘...
다 같은 마음이시죠... ^^; 
장기자랑 시간에 떨지 않고 친구들 앞에서 씩씩하게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저학년 때에는 순수하게 이런 것들을 보고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반면 학년이 올라 갈수록 아이들이 시시해 하거나 레퍼토리가 겹치는 경우들이 있어서 계속해서 레벨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ㅋㅋ 


어찌 됐건, 초등 엄마들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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